2020년 1월 26일 일요일

[20-03] 관상

관상의 뜻을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알아내는것 이라고 정의 하면 되려나?

두 학기동안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황성택 교수님께서 수업 중 잠시 소개해 주셨는데 강렬한 소개 덕분에 너무 보고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멋진 명대사가 많지만 역시나 황성택 교수님께서 소개해 주신 대사가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난 사람의 모습을 봤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

언제나 파도보다는 바람을 보려고 노력하지만 이게 잘 보이질 않는다. 심지어는 파도라도 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고 있는데 혁명이란것이 후대들이 내려 놓은 평가라 그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금이 어디쯤인지 잘 보이지를 않는다. 내가 하는 일들도 어떠한 바람을 타고 어디로 갈지 도무지 알 수 없을것 같지만 그럴 수록 더욱 바람을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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