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설 명절 연휴 끝날 저녁을 장식한 영화.
한국 영화들 상당히 잔인해 진것 같다. 몇해전 캠핑에 함께간 직원이 영화 "독전"을 준비해 왔길레 함께보다 중간에 영화를 바꾼 기억이 있는데, 악인전도 중간에 두번정도 쉬면서 봐야했다. 잔인한 장면이나 상황을 접하면서 뇌가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런 스트레스로 부터의 해방을 카타르시르라고 하는건가????
그냥그냥 보게되는 폭력이 난무하는 아무생각없이 본 영화.
마동석의 액션이 조금은 지루해 지고 있다.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20-06] 마녀 배달부 키키
내 하드 디스크에 남아 있던 마지막 미야자기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막네딸을 외지로 보내서 일까? 우리 아이들이 혼자 자립하려면 이런 일들을 겪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다.
역시 좋은 음악과 뭔지 모를 동심으로 돌아가게하는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이었다.
막네딸을 외지로 보내서 일까? 우리 아이들이 혼자 자립하려면 이런 일들을 겪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다.
역시 좋은 음악과 뭔지 모를 동심으로 돌아가게하는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이었다.
2020년 1월 26일 일요일
[20-03] 관상
관상의 뜻을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알아내는것 이라고 정의 하면 되려나?
두 학기동안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황성택 교수님께서 수업 중 잠시 소개해 주셨는데 강렬한 소개 덕분에 너무 보고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멋진 명대사가 많지만 역시나 황성택 교수님께서 소개해 주신 대사가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난 사람의 모습을 봤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
언제나 파도보다는 바람을 보려고 노력하지만 이게 잘 보이질 않는다. 심지어는 파도라도 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고 있는데 혁명이란것이 후대들이 내려 놓은 평가라 그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금이 어디쯤인지 잘 보이지를 않는다. 내가 하는 일들도 어떠한 바람을 타고 어디로 갈지 도무지 알 수 없을것 같지만 그럴 수록 더욱 바람을 보아야겠다.
두 학기동안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황성택 교수님께서 수업 중 잠시 소개해 주셨는데 강렬한 소개 덕분에 너무 보고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멋진 명대사가 많지만 역시나 황성택 교수님께서 소개해 주신 대사가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난 사람의 모습을 봤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
언제나 파도보다는 바람을 보려고 노력하지만 이게 잘 보이질 않는다. 심지어는 파도라도 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고 있는데 혁명이란것이 후대들이 내려 놓은 평가라 그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금이 어디쯤인지 잘 보이지를 않는다. 내가 하는 일들도 어떠한 바람을 타고 어디로 갈지 도무지 알 수 없을것 같지만 그럴 수록 더욱 바람을 보아야겠다.
[20-02] 흐르는 강물 처럼
이런 리뷰는 너무 많아서 리뷰라기 보다는 나만의 일기장 같은 느낌으로 적어본다.
어린티가 날 정도로 신선한 브래드 피트가 등장하는 영화.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특별히 미국을 다녀오는 비행기에서 보는 영화라 더욱 묘한 느낌을 가질수 있었다.
브래드 피트의 풋풋함과 유난히 많이 보이는 초록색 배경에 서부라는 시골적이고 광활한 세계를 느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잔잔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화로 극적 반전 보다는 잔잔함 그 자체로 영화를 만든듯 했다.
여러가지 상을 많이 수상했지만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영화라고 한다. 주제나 내용이 상업적으로 실패했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아름답고 잔잔하게 사람을 몰입시키는 매력적인 영화 였다.
가족에 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가장과 그어깨의 무거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내 삶도 이렇게 강물 처럼 흘러가겠지.
"왜 사람들은 도움이 절실한데도 그걸 뿌리칠까?"
어린티가 날 정도로 신선한 브래드 피트가 등장하는 영화.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특별히 미국을 다녀오는 비행기에서 보는 영화라 더욱 묘한 느낌을 가질수 있었다.
브래드 피트의 풋풋함과 유난히 많이 보이는 초록색 배경에 서부라는 시골적이고 광활한 세계를 느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잔잔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화로 극적 반전 보다는 잔잔함 그 자체로 영화를 만든듯 했다.
여러가지 상을 많이 수상했지만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영화라고 한다. 주제나 내용이 상업적으로 실패했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아름답고 잔잔하게 사람을 몰입시키는 매력적인 영화 였다.
가족에 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가장과 그어깨의 무거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내 삶도 이렇게 강물 처럼 흘러가겠지.
"왜 사람들은 도움이 절실한데도 그걸 뿌리칠까?"
[20-01] 이웃집 토토로
어릴적 못해본것들중 하나가 일본 애니메이션 보기였던지라 지금 같은 시국에 일본 문화를 소비하고 있다.
울적한날 하드디스크에 묵혀두었던 애니메이션을 꺼내 보았다.
참 좋네.
그 옛날 만든 작품인데도 참 서정적이고 좋다.
일본의 시골 풍경을 알 수 있을것 같은 배경들과 주인들의 천진 난만함이 좋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다른 작품들과 유사한 표현들과 친숙한 주인공들의 외모가 부담없이 다가온다.
슬쩍 찾아 보니 그동안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제법 많이 보았다.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미래소년 코난,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 까지 고등학교 시절 나름 잘 나가는 아이들이 보았노라 자랑했던 애니들을 대부분 본것 같다.
어릴적 부족했던 것들을 쉰이 다되어가면서 찾아서 채우고 있으니 나의 집요함도 꽤나 대단하다.
울적한날 하드디스크에 묵혀두었던 애니메이션을 꺼내 보았다.
참 좋네.
그 옛날 만든 작품인데도 참 서정적이고 좋다.
일본의 시골 풍경을 알 수 있을것 같은 배경들과 주인들의 천진 난만함이 좋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다른 작품들과 유사한 표현들과 친숙한 주인공들의 외모가 부담없이 다가온다.
슬쩍 찾아 보니 그동안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제법 많이 보았다.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미래소년 코난,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 까지 고등학교 시절 나름 잘 나가는 아이들이 보았노라 자랑했던 애니들을 대부분 본것 같다.
어릴적 부족했던 것들을 쉰이 다되어가면서 찾아서 채우고 있으니 나의 집요함도 꽤나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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