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만주를 선물 받았다.
직원들과 함께 먹을까 하다 아무래도 업무상 개인적으로(?) 받은 선물이라 공개적으로 먹기는 좀 그래서 집으로 가져왔다. 아이들이 너무예쁘닥고 사진찍자고 달려들어서 몇컷 찍어 본다.
양갱도 좋아하고 만주도 좋아 하는데 현재는 폭풍감량중이라서 조금 맛만 본게 아쉽다.
살짝 보이는 우리가족 손과 발은 뽀나스.
2011년 8월 30일 화요일
맛있는 선물
2011년 8월 29일 월요일
파스칼의 인라인 다이어리
난 항상 우승을 꿈꾼다. 좀더 빠른 스케이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이 소망은 아주 강렬해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난 넘버원이 될 수 있어’ 하는 혼잣말로 우승을 다짐하곤 한다. 조금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자기최면을 거는 일이 내겐 큰 힘이 된다. ‘스케이트를 탈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항상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완벽하게 잘 풀릴 거야’라고도 속삭여본다.
챔피언은 어느 한순간에 되는 게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 우리 팀의 동료들도 나와 같은 열정이 있다.그래서 우리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은 놀라곤 한다. 우리는 미친듯이, 그리고 실전처럼 경쟁적으로 훈련한다.
그리고 이런 혹독한 훈련 뒤에는 우리들만의 희열이 보상으로 따라온다. 거기에는 다른 희열과는 다른, 묘한 뭔가가 있다. 온갖 상념이 짧은 그 순간에 싹 사라지고 행복과 자유로운 느낌만 남는다.
그리고 또다시 현실로 돌아와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물론 일등이 되지 못했을 때, 다시 말해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는 잠을 깊이자지 못 한다. 우승하지 못한 이유를 1000가지도 넘게 생각하고 실수를 1000번도 넘게 복기한다.
선수로서 결국 내 최고의 목표는 여전히 우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1년 8월 28일 일요일
미사리에서 인라인 번개 - OJIC 클럽분들과
2011.08.28(일) 오전 7시 부터 미사리에서 번개 모임.
미사리길은 노면이 거칠어서 약간 어색.
편도 2Km, 왕복 4Km의 코스인데 왠지 가는길은 2Km, 오는길은 4Km로 느껴지더이다.
사진 찍히는줄 몰랐음..... 알았으면 자세 더 낮추고 팔 더 힘차게 저었을텐데... 아쉽...
설정샷. 녹색부분은 산책로라서 푹신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인라인을 타고 올라가면 속도가 팍 줄어든다. 거의 멈췄는데 회장님이 "사진, 사진" 이라고 외쳐서 얼떨결에 타는 시늉만.
허벅지와 뱃살만 조금 더 빠지면 예뻐 보이지 않을까???
다들 수더분 하시고 모난곳 없으신 OJIC 회원분들.
단체 사진 나만 이상해... 우뛰.... 다음엔 일찍 일어나서 나도 원피스로 입고 나가야 겠다. 집에 찾아 보면 고글이 있을까나??
조금 특수하게 제작하는 도수있는 고글이 현재 관심사인데... 슬슬 용돈 모아서 한번 질러야 겠다.
ㅎㅎ 고글, 헬멧, 가방, 새로운 커스텀 부츠 까지 가면 일단 지름의 반환점에 도달한거려나.......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망둥이 낚시
8월15일 연휴를 이용해서 안면도에 다녀왔다.
14일 저녁예배를 마치고 안면도로 1박2일의 짧은 가족 여행을 출발.
자주가는 안면도여서 휴가라는 감흥은 적었지만 늘 평온하고 복잡한 세상과 격리되는 느낌에 안면도 방문은 언제나 즐거움이 있다.
마침 처형부부도 안면도에 오셔서 오랜만에 처가댁 식구들은 새벽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한참을 보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작년부터 미루었던 망둥이낚시를 가기로 했다. 동네 염전 옆 바닷물을 가두어둔 웅덩이에서 망둥이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조카를 앞세우고 저수지로 향했다.
벌써 논에는 벼들이 부쩍 자라있고 알곡이 차기 시작하는 벼들도 종종있었다.
형님댁 고추하우스 옆으로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오래된 흙집이 있는 비포장 도로로 10여분 들어가면 조그마한 저수지가 나타난다.
다니는 사람이라곤 나 밖에 없을것 같은, 이제는 농로로 사용되는 조용한 흙길.
X 표시된 곳이 내가 내려온 길을 가르키고 있다. 염전까지는 차가 들어와서 소금을 날라야 하기 때문에 입간판을 세운것이 아닐까?? 어쨌든 나는 차로는 갈수 없는 조용한 길을 통해서 저수지로 내려왔다.
우리 딸들은 처음해보는 낚시에 기분 좋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주고.
예원이는 미끼를 끼우로 낚시를 담그자 마자 손바닥만한 망둥어를 낚아 올렸다. 잡고 보니 자기스스로도 신기한가 보다.
처음 잡은 망둥어
미끼를 교체해 주고 내 낚시에 미끼를 끼울틈도 없이 한마리더
이 후로는 덜 했지만 처음 시작은 숙달된 낚시꾼 같았다.
서서, 앉아서, 여기서, 저기서 다양한 포즈로 낚시에 열중하는 예원이
우리 조카도 커다란 녀석으로 한마리.
1시간 반정도 하고 보니 슬슬 지루해 져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빨간고무 양동이안에는 40여마리 정도가 잡혀 있다.
망둥이는 민물고기처럼 매운탕으로 먹거나 회로 먹기도 하고 말려서 겨울에 먹기도 한다고 한다.
이날 잡은 망둥어는 형님댁에 놓고 우리는 광어와 우럭 회를 떠서 저녁식사를 했다.
아시는 분들고 있고 해서 안면도에서는 언제나 방포수산에서 회를 떠서 먹는다. 늘상 한가할때만 방포수산에서 회를 사왔었는데 이날은 피서객들로 시장안이 복잡복잡 했다. 사진의 건물에서 고기를 사면 파랗거나 빨간 소쿠리에 생선을 담아 주신다. 그러면 펄떡펄떡 뛰는 생선이 담긴 소쿠리를 들고 옆건물로 가서 회를 뜨게 된다. 회뜨는 건물은 성수기에는 줄이 몇십미터씩 된다고 한다.
살아서 펄떡거리는 생선을 들고가는 경험도 색달랐다. 비수기때는 바로 자리에서 회를 떠주었던걸로 기억된다.
방포수산에서 바라본 할매바위. 이날은 물이 만조여서 바위들이 잠겨 있다.
조용한 시골에서의 생활은 잠시나마 시름을 잊게 해준다.
늘상하는 나이가 조금 더 들면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서 한적한 여생을 보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번에도 어김이 없이 나를 찾아 왔다 지나가 버린다.
내가 하는일...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26&newsid=20110819213615818&p=sbsi
기사 내용중에 국내에는 세계100대 패키지 소프트웨어 회사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허허 하는 자조 섞인 웃음이 나온다.
제품(패키지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일을 하는 나로서는 너무 당연한 말 처럼 들린다. 한국문화에서 패키지소프트웨어로 성공 할수 있을까?? 얼마나 성공 할 수 있을까???
우선 제품을 판매하는 나 스스로 부터 제품의 가격을 정당하게 요구하는데 인색하게 된다. 소프트웨어는 한번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은 공짜라는 생각을 가진 고객들과 늘상 협상하다 보니 내가 만든 제품의 정당한 가격에 대해서 내 자신도 정당한 가격을 매기는데 인색해 지게 되고 정말 내가 합당한 금액을 요구하는지 늘상 반문하게 된다. 고객들의 말대로 빌드만 한번 하면 되는데..... 엔터버튼만 한번 누르는 고생(?)만 한번 하면 되는데....
이것이 한국업계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의 현실이고 이런 현실에서 가격을 정하고 협상하고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것이 나의 현실이다.
사용자가 소프트웨어의 가격에 대해서 부담스러워하고 인색해 하고 정당한 가격으로 보아주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오는것에 분명 한계가 있을것이다. 소프트웨어는 M/M으로만 계산되는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PS : 그래도 나는 오늘도 M/M을 계산하고 있다.
2011년 8월 12일 금요일
2009년 가족 특송
http://club.cyworld.com/club/board/video2/video_player_v2.asp?club_id=53008537&item_seq=28099462&board_type=1
싸이에서는 어떻게 동영상을 다운로드하는 걸까??
예림이와 예림이 고모의 예쁜 목소리가 감상의 포인트 입니다.
오전에 조금 스트레스 받고 쉬엄쉬엄 놀고 있습니다. 힘네서 또 남은시간동안 일해야지요. 화이팅~!
오토 캠핑장에서
8월1일. 소나기성 비가 오다 말다 하는 날씨여서 천막은 최대한 빠르게 사진한장없이 진행.
부억 만들고 식탁펴고 점심식사 준비

위의 사진에 노란색 큰천막이 동생네 비싼 천막, 아래사진의 녹색 천막이 너무 초라해 졌다. 그래도 아늑한 잠자리였다.

아이들의 최고의 아이템 해먹. 나도 처음 누워 봤는데 아늑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 해먹을 흔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흔들고 놀아야 하는 경우는 노끈을 다른곳에 묶어놓고 노끈을 잡아 당겨 주며 혼자 놀면 된다.
깔끔한 조리대.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할땐 가스버너 케이스를 세워서 바람막이로 사용하곤 했는데 참 깔끔하네.
아이들의 최고의 아이템 해먹. 나도 처음 누워 봤는데 아늑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 해먹을 흔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흔들고 놀아야 하는 경우는 노끈을 다른곳에 묶어놓고 노끈을 잡아 당겨 주며 혼자 놀면 된다.
2011년 8월 11일 목요일
제 1회 데브구루 사내 당구 대회 경품
이게 무려 6만원이랍니다. ㅠㅠ;
비공식 행사인데 회사에서 선물비 협찬하고 저는 참가비 별도로 내고, 그리고 추가로 반강제 협찬하고(메일 보낼때 사장님 협찬이란 문구를 미리 넣었기 때문에 협찬 받아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로..... 고등학교 이후 20년만에 아는 사람에게 삥을 뜯겼습니다.) 그리고 받았습니다. 누구든 이 컵을 깨면 6만원 받을 생각입니다.ㅋㅋㅋ
당구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 까지 컵마다 개인별로 이름을 넣어서 앞으로 회사에서 종이컵이나 다른 사람의 컵을 사용하는것을 방지하는 좋은 취지랍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비공식 행사인데 회사에서 선물비 협찬하고 저는 참가비 별도로 내고, 그리고 추가로 반강제 협찬하고(메일 보낼때 사장님 협찬이란 문구를 미리 넣었기 때문에 협찬 받아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로..... 고등학교 이후 20년만에 아는 사람에게 삥을 뜯겼습니다.) 그리고 받았습니다. 누구든 이 컵을 깨면 6만원 받을 생각입니다.ㅋㅋㅋ
당구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 까지 컵마다 개인별로 이름을 넣어서 앞으로 회사에서 종이컵이나 다른 사람의 컵을 사용하는것을 방지하는 좋은 취지랍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2011년 8월 10일 수요일
2011년 8월 3일 수요일
캠핑 둘째날 메뉴
둘째날의 일과는 기상 -> 목살구이/소시지구이/돼지김치찌개 -> 커피 -> 설겆이 -> 시장 -> 닭갈비 -> 설겆이 -> 계곡입수(에고 추워) -> 샤워 -> 오뎅 -> 호떡 -> 설겆이 -> 삼계탕 -> 소시지구이 -> 취침





2011년 8월 1일 월요일
휴림 오토 캠핑장에서
비와함께 캠핑을.....
몇번째 캠핑만 계획하면 비가 왔는데 올해도 우중에 캠핑을 즐기게 되었다.
오전까지만 해도 폭우가 쏟아져서 걱정했는데 텐트칠때는 잠시 비가 멈추어서 다행이다. 지금은 약한비가 오다 말다 하고있는데 너무 추울까봐 걱정이다. ^^*
3G로 사진이 안올라가서 사진은 패스
몇번째 캠핑만 계획하면 비가 왔는데 올해도 우중에 캠핑을 즐기게 되었다.
오전까지만 해도 폭우가 쏟아져서 걱정했는데 텐트칠때는 잠시 비가 멈추어서 다행이다. 지금은 약한비가 오다 말다 하고있는데 너무 추울까봐 걱정이다. ^^*
3G로 사진이 안올라가서 사진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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