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일 목요일

작은 아이와 함께 하는 한강 라이딩

4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막네딸과 나란히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아직은 어설프게 타는 지라 조심조심 데리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이번 어린이날 장거리 라이딩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오늘의 경로는 http://www.endomondo.com/workouts/51317078 참조.

집에서 길동사거리 -> 한체대앞 -> 올림픽공원 북단 -> 성내천 -> 한강합수부 -> 올림픽대교 -> 천호대교 -> 광진교 -> 집으로 이어지는 장장(?) 10Km의 여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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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대 조금 지난 지점(대략 올림픽공원 북문)에서 뻥튀기 아저씨가 보이길레 우선 뻥튀기 한봉지 사서 자전거에 메달고 출발



엔도모도 그림에서 3번쯤 위치. 성내천 뚝방길이 자전거 타기에 좋게 조성해 놓았다. 중간쯤에서 물한잔 먹고 뻥튀기 먹고



한적한 길이라 사진도 한장 찰칵



드디어 성내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 도착.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저 뒤로 올림픽 대교가 보인다.



열심히 영차 영차 페달을 밟아서 도착한 천호대교 아래. 예상대로 예원이는 이제 피곤해 지고 힘든가 보다. 이럴때 아빠와 함께 먹는 라면 한사발은 끝내줘요~~ 일전에 적은것 처럼 한강에는 직접 끓여먹는 라면이 있다.(여기 클릭 ==> 5월 5일은 정기 라이딩의 날!) 오늘은 계란도 하나씩 투하해서 바람 잘부는 창가에 자리 잡고 간식으로 후루룩 냠냠.


한참 공사를 하더니 천호대교 아래에 있던 편의점은 철거하고 새로지은 건물로 이사를 왔는가 보다. 전망이 나름 괜찮다.

예원이는 "아빠 배타고 배에서 라면 먹는것 같아요"란다.



한강은 고속으로 질주하는 라이더들이 많아 아무래도 아이들이 자전거 타기에는 위험한것 같다. 잠시 외출하려던 거여서 안전장구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아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오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 했었다. 다음에는 최소한 헬멧과 장갑정도는 챙겨서 나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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