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31일 월요일

얼굴에 팩 뒤집어 쓰고


막네 결혼식이 있던 날 아내가 특별히 준비해준 팩을 얼굴에 뒤집어 쓰고. 사진 뽀송뽀송하게 잘 나왔나 모르겠네







신기하게 구경하는 조카들도 한컷씩











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가을 시리즈의 완성, 아내와 함께 미사리 4Km 완주 기념 ㅋㅋ


마눌님이 오늘은 미사리트렉 끝까지 가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느즈막이 미사리로 가족들이 함께 나갔다. 설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나를 쫒아서 반환점까지 골인. 
음.. 이러다 정말 나를 따라 잡는거 아냐???











이발관 출입도 용기가 필요하더라.

20대 초반에는 미용실 출입에 용기가 필요했었는데 이제는 이발소 출입이 용기가 필요하더라.

십수년만에 찾은 동네의 허름한 이발소.

이발소 특유의 냄세, 앞으로 머리를 숙이고 머리 감기, 머리를 감겨주는 투박한 아저씨의 손길, 면도중인 아저씨들, 무엇보다 목덜미에 와닿는 면도칼의 날카로움이 미용실과 다른 느낌을 주었다.



 

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가을 그리고 인라인과 자전거


10월2일 점심먹고 느즈막이 미사리로 인라인을 타러 나갔다. 어느새 인라인 스케이트가 우리가족들의 취미 생활이 되어 버려서 함께 가족끼리 인라인을 타는 시간이 늘어났다. 바람이 찬것 같아 장모님을 집에 두고 왔는데 모시고 왔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머프를 뒤집어 쓰고.




아내도 열심히 인라인 신고 출동 준비중




매일 내사진은 혼자 찍는 경우가 많다. 아내에게 사진도 가르켜야 하나 보다.




출발장소에 앉아있는 나의 터질듯한 허벅지를 보라.






미사리는 인라이 전용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구분되어 있는데 자건저 전용 도로는 아래첨 강을끼고 돌아서 더 예쁜 풍경을 지니고 있다.




인라인전용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나는 지점.







가을 운동회와 연극


라이어 관람. 한참을 웃으며 재미있게 봤다. 보고 나니 언제가 본듯한 기억이. 데자뷰???




10월의 보름달


새벽출근길에 마주한 보름달. 대략 5시30분경. 새벽예배를 나가는 중에 만난 달빛이 너무 고와서 찍어 보았다.
아침 6시를 조금 넘은시간에 전철을 타곤하는데 그시간에도 7호선은 갈아탈때 앉을 수가 없다. 아니.. 사람들 틈에 끼어 가야한다.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많은가 보다. 




2011년 가을, 아차산 산행 이야기


10월22일(토). 아이들 학교에서 좋은아버지회 주최로 아차산 가족 산행을 다녀왔다.
가끔 새해 해맞이 장소로 TV에도 소개가되는 아차산 해맞이 장소. 아래쪽으로 강남일대가 환하게 내려다 보인다.








아침시간은 아버지회에 살짝 끌려다니며 분주하게 지나갔고 가족이름 정하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드디어 아차산 정상에 올랐다. 산행의  기쁨중의 하나인 먹거리. 오늘은 엄마가 중간고사를 보는 통에 조금 소홀해 졌다. 김밥천국표 김밥과 따근한 오뎅국물로 허기를 달랬다.







플랭카드앞에서 한컷 찰칵.






내려오는 길에 바라다 보이는 한강. 저 멀리 건설중인 암사대교가 보인다.




곳곳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들이 있어서 잠시 서울을 내려다 보며 풍경을 사진에 담아 봤다.





아빠와 예원이의 셀카. 눈에서 광선나올라한다.
















내려오는 길은 아차산 팔각정에서 바윗길을 선택했다. 어릴적에 몇번 다녀본적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도 조금은 무서워 하면서도 재미있게 따라 내려와 주었다.




가을이라 울긋불긋 변해가는 산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땀을 흘린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