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7일 일요일

볕 좋은 토요일 오후, 한강에서 아이들과

날이 하도 좋아서 아이들과 같이 광나루 인라인 스케이트장에 놀러 나갔습니다.
제일 큰 아이는 우리집 아이가 아니고, 작은 녀석들 둘만 제 아이들입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이 뭐 그렇지만 올해 첫 봄나들이라 한번 올려 봅니다.


 


한강에만 오면 늘 사진을 찍는 바로 그장소에서 다들 인라인 하나씩 둘러메고 한컷.




작은 딸 아이와 셀커 몇장 찍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은 언제나 해맑습니다.






오늘 간식은 폴라포 아이스크림 세개. 엄마가 있으면 잘 사주지 않는 귀한 아이템이라 아이들도 좋아 합니다.
엄마와는 절대 먹기 힘든 컵라면도 약속되어 있었는데 저녁에 급한 약속이 생각나 부랴부랴 귀가 하느라 라면은 못 먹었내요.
출출할때 먹는 컵라면은 최고인데.




옆에 붙어 있는 X게임장.
아이들은 X게임장이 더 재미 있어 보이나 봅니다. 들어가보자고 졸라서 잠시 들어가 봤는데 타기가 어려웠습니다.
작은 딸은 미련을 못 버리고 옆에서 구경하면서 슬슬끼어 보더군요.
인라인이라고하면 레이싱 보다는 X게임이나 슬라럼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X게임장에 들어가 보니 다칠까봐 겁이 먼저 나는게 나이를 먹었다는거겠죠???


아이들과 시합을 해봤는데 이제는 제가 조금더 빠르긴 한데 그리 큰 차이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
광나루 트렉 한바퀴에 아빠 50.80초, 채빈이 51.98초, 예림이 58초, 예원이 1분 20초. 그래도 나름 대회 최고 기록으로 만족하고 왔습니다. ㅋㅋ

정말 봄날씨같은 따뜻하고 햇볕이 좋은 날이라서 밖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 있게 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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