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4일 화요일

꼼수 부리지맙시다.



꼼수 - 여기서 ‘수’는 한자어 ‘수(數)’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해결하거나 처리하는 방법이나 도리’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꼼수’는 ‘수’ 가운데에서도 수준이 낮고 치졸한 수를 이르는 말로, 흔히 소인배나 사기꾼이 사용하는 비겁하고 사기성이 농후한 일 처리 방법을 말한다. 이 말은 ‘꼼수를 쓰다’의 형식으로 많이 쓰이는데 입말이나 일부 글말에서 ‘꽁수’로 잘못 쓰이기도 한다.


어릴때 바둑이나 장기를 둘때 수로 상대방을 유인하고, 상대가 유인되면 즐겁게 상대방의 기물을 잡곤했었다. 고수들이 보면 너무 빤하게 속이 들여다 보이는 수였을 텐데도 나름 머리를 잘 사용해서 정해진 규칙안에서 상대를 이겼다는 기쁨을 느끼곤 했던것 같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이트 개선과 몇가지 사업적인 고민을 하면서 자꾸만 꼼수를 부리려는 내 모습을 볼때가 있다. 내가 내는 수가 꼼수가 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정직하고 바른 가치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고 또한 실력이 있어서 꼼수가 아닌 묘수를 낼 수 있는 능력도 필수적인것 같다.


묘수 - 1) 누구나 생각할 수 없는 절묘한 수.

          2) 바둑, 장기에서 중요한 고비에 내놓는 아주 뛰어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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