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3일 목요일

18-05 왕의 재정학교 (워크북)| 김미진

언제나 책꽂이에는 읽은 책보다 읽지 못한 책들이 더 많이 쌓여있는듯 하다. 그중 제일 빨리 읽을 수 있을것 같은 책을 골라서 출근길 지하철에 후다닥 읽어 버렸다. 왕의 재정학교 (NCMN)에서 사용하는 워크북이라 내용보다는 실제로 기입하거나 하루하루 채워야 하는 구성이라 읽을만한 것이 별로 없었다.

회계에 조금이라고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크게 별다를것 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기독교라는 형식에 맞추어서 몇 가지 의미를 부여한듯한 인상이다.
내용중 일부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개인의 기독교적인 관점) 작성한것인지 교리적으로 어느정도 검증을 한것인지 모호한 부분들도 있는것 같다.
돈을 잘 관리하지 못하거나 관리하는 방법을 공부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한번 편안한 마음으로 직접 참석해서 배워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생각나는데로 정리해 보면
1. 복식부기를 해라 (자산현황 즉 재무상태표가 나와야 자신의 상태를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복식부기라고 책에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은 결국 복식부기인 것이다.)
2. 수입의 일정부분을 남을 위해 사용하라
3. 빚지지 말라
4. 빚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갚아라. (이자의 늪에서 벗어나라)
등등등 이다.

1번은 약간의 지식과 기능적인 요소가 필요하지만 다른것 들은 인격이나 가치관의 문제일듯 하다. 

잘난체 1) 나는 이 책에 나온 표들과 거의 유사한 표들을 가지고 있고 이 책에서 원하는 표들을  하루 이내에 4년치 데이터로 채워 줄 수있다.
잘난체 2) 수입의 일정 부분을 책에 말하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잘난체 3) 빚지기 싫어서 체크카드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당연히 할부란 절대 없다. 신혼초 할부의 부담을 느껴본 이후로 할부, 심지어는 렌트도 좋아 하지 않는다. 고정지출을 줄이는 것이 돈모으기의 기본이 아닐까??
잘난체 4) 빚있는 분들께 내가 늘 하는 조언이다.

여하튼 기독교적인 정신을 가지고 집필한 책은 맞지만 성서적인지는 한번 검증이 필요할것 같고, 책 내용은 상식을 벗어나지는 않지만 30배, 60배, 100배의 해석등은 주의해서 보아야 할듯 하다.

2018년 6월 1일 금요일

18-04 아티스트의 탁구 노트 : 5부에서 2부까지 18개월간의 기록 | 황세진

아티스트의 탁구 노트

취미생활인 탁구와 관련된 서적이 있어 관심을 가지고보게 되었다.
성악을 전공하고 레슨도 하는 분이라 몸으로 습득하는일에 관해 잘 알고 계셔서 남들보다 좋은 방법으로 빠르게 탁구 실력이 향상된분 같다.
탁구를 전문적으로 배우신 분들이 아니라면 부제에 있는것과 같이 5부에서 2부까지 18개월만에 도달 했다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를텐데, 내가 다니는 구장의 경험으로는 일년에 한부수 승급하시면 재능 있는 사람이 아주 열심히 잘 하신 경우에 속한다. 10년, 20년씩 탁구를 계속 치신 분들이 3부까지 도달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다. 고로 이분은 짧은기간에 큰 성과를 내신분으로 보면 되겠다.

5년째 레슨과 탁구를 즐기면서 이제겨우 5부 문턱에 서서 죽기전에 3부가보자는 목표를 가진 나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ㅠㅠ





* 서평 - 탁구를 좋아하면 그냥.... 가볍게 한번 읽어보세요.
경기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들과, 승급제도, 글에는 나타나지 힘든 어느정도의 난이도있는 일인지등에 관한 전문적인 일부 내용들은 탁구장 생활을 6개월 정도는 하신 분들만 내용을 확실히 이해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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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이나 고수를 통해 배우기보다는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워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레슨을 시작했다. 비용을 내고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빠른 시일 내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믿고 시작했다.

레슨을 받을때 가능한 핵심을 빨리 파악하고, 그것에 집중하면 빨리 성장한다. 반면 레슨을 받으면 막연히 좋아질 거로 생각하고 레슨받는 사람은 전자보다 성장이 더딜 것이다.
레슨의 핵심을 파악하게 되면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핵심에 집중한다는 것은 핵심이 아닌 것에 무관심해진다는 뜻이다.






2018년 5월 31일 목요일

18-03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김민식 지음


나중에 글로 먹고 살고 싶다는, 그래서 매일 책읽기와 글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고백(자랑??)은 사실인것 같다.

글이 참 수려하고, 재미있고, 읽는내내 흥미롭다는생각을 했다. 공부와 관련된 책을 상당히 재미있게 책에 담아낸것 같다.

영어책 한권을 외워보는 열정 때문에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 있는것같다. 책의 곳곳에 저자의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이 보인다.

방법론적으로는 좋은 방법들 제시도 많지만 특별하게 저자만의 방법이라기 보다는 특별한 여러 방법을 저자가 실천으로 옮겼다는 표현이 더 적절 할것 같다. 그래서 더욱 실감나고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열정적인 사람들의 열정은 언제나 가릴 수 없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자신과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그간 접어 두었던 영어성경 외우기를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2018년 5월 6일 일요일

탁구 관련 사이트 정리

개인적인 용도로 몇가지 정리해 보자.
주관적인 내용들에 관한 조언따위는 필요 없다.

고슴도치 탁구 클럽 http://cafe.daum.net/hhtabletennis 운영자가 특이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역시 전형적인 루트를 따라 가는구나. 현재는 탁구닷컴에서 인수해서 운영하고있다.
안타 고슴도치 탁구 클럽 http://cafe.daum.net/kttaclub 고슴도치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  이젠 이름을 안타탁구탓컴이라고 해야 하려나??
탁구닷컴 http://www.tak9.com/shop/main/index.php 내가 여기를 갈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는 모임에서 넥시볼만 사용한다고 해서 넥시볼을 사러 울며 겨자 먹듯.....  현재는 여기 사장이 고슴도치(현 탁구카페) 운영자를 겸임한다.
탁벼시 http://cafe.daum.net/pbruk  탁구 벼룩 시장. 특가물건들이 싸게 나올때도 있고, 대부분 저렴하게 용품을 살 수 있다.
타큐스포트 http://cafe.daum.net/pingpongshop  몇가지 용품은 최저가에 살 수 있다.  내가 가장 많은 용품을 구매한 곳인듯, 미즈노 탁구화, 티모볼 ZLC, 다량의 스티가 칼리브라 등등등. 하지만 많은 용품이 있지 않다는 것은 함정이고 어떤 물품은 그리 싸지 않은것들도 있다.
더블 스포츠 http://smartstore.naver.com/doublesports 넥시 폴리볼 사러 왔다.

2018년 2월 22일 목요일

18-02 로마의 휴일

중학교 시절 TV에서 보았던 감동의 고전중 하나인 로마의 휴일
아내는 로마의 휴일을 본적이 없다고 한다.
내가 늘 예쁜여자 이야기만 나오면 빠짐없이 오드리 햅번을 이야기 한 탓에 한번 보자고 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이어 금번 설을 맞아 로마의 휴일까지 보아 버렸다.

역시 예쁜 오드리 햅번과 예전보다는 감흥이 덜한 이야기 전개
어라 내용 전개가 이렇게 허술 했었나??  어린나이에 내 스타일인 오드리 햅번의 매력에 매료되어서 영화를 과대 평가 한건가??? 
이제보니 그리 명작이란 생각은 안들지만 여전히 오드리 햅번은 아름답다.

흑백영화 인데 컬러로 복원 했는가 보다.

이렇게 2018년 설 명절을 마무리 한다.
다음번 영화는 아이들과 함께 보는 러브레터???

2018년 2월 19일 월요일

18-01 Gone Whith The Wind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까'라는 유명한 대사와 함께 누구나 본적이 있을법한 영화 포스터



이 명작을 설을 맞이하여 아내와 함께 새벽시간까지 보았다.
4시간에 육박하는 상영시간의 부담과 17G나 되는 파일의 큰용량이 대작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더하게 한다.
나에게 가장 강열한 이미지는 바로 이 장면이다



스칼렛과 멜라니가 살인을 (정당방위) 저지르고 뒷처리를 하는 모습이다.

매일 매일을 죽음 만큼이나 치열하게 살아본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이해하려나?
생존의 문제 앞에서 도덕과 가치관이 흔들릴때가 있다.

스칼렛 오하라. 영화에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 였는데 원작을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라는 글들이 많다.
올해는 읽어야 할 책들이 수북해서 아마도 마거릿 미첼의 스칼렛 오하라는 만나기 힘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