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절대회귀 - 요즘 하루를 정리하는 낙

서양은 판타지 소설, 동양은 무협지가 남자들의 욕구를 건드려서 성공한 장르 일꺼야. 반백의 나이에도 무협지를 읽으면서 감동받고, 가슴에 울림을 받는건 나뿐만은 아닐꺼야. 최근 읽고 있는 무협소설의 좋은 귀절들을 적어본다. 그래요, 이제 지난 일들은 다 잊으십시오. 과거로 가는 문도 잠그고, 미래를 엿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이 반복은 평생 나의 과제일 텐데, 이 지겨움을 벗어나면 어차피 또 다른 지겨움이 기다릴 텐데, 그냥 하자. 그러다 보니 반복도 지겨움도 저와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걸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내 무림은 멀리 있지 않다. 풍류주점의 조춘배가 내 무림이고, 나를 호위하는 삼호의 고향집이 내 무림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무립에서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이다. 나는 운명이 인간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명은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할 뿐이다. 그 기회를 판단하고 잡는 것은 사람에게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