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장 밑줄을 긋지 않고 본 책으로 기억된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 질문이 없으면 강의를 전부 이해했거나 아무것도 모르거나 둘 중 하나 일 가능성이 많다는데 밑줄 그을 내용이 없을 정도로 평이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인데 어쩌면 내가 그 심오한 내용을 제대로 공감 못한 것일 수도......
진짜 쓸모 있는 공식은 수학적으로 짜여 있을 뿐만 아니라 모호한 표현도 포함되지 않는다. 로 서문을 시작하고 미국식 경영학처럼 숫자와 공식으로 사업을 설명한다. 일반적인 사업에 대한 철학을 공식에 반영한 것이라 생각해 보면 참으로 일반적인 내용이지만 공식형태로 정리된 것을 보니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사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하다.
한동안 책을 멀리하다 보니 여기저기에 읽지 않고 쟁겨놓기만 한 책들이 수북하다. 수북한 책들중에 한권을 뽑아서 읽었을 뿐인데 여러가지 생각들이 지나가고 열심히(즐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래서 책이 좋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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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시장을 이용해서 부를 유지하지, 부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
이것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므로 다시 말하겠다. 돈이든 꿈이든 '진정 하고 싶은 것'이든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의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는 것을 당장 그만두어라. 대신 필요와 곤란함과 문제점과 서비스 결함과 정서를 쫓으라.
사람들은 종종 사업에 대한 그릇된 견해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다. 인생의 스승들이 하는 조언에 따라 '스스로의 사장이 되어라'든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하라'등이 성공으로 향하는 적절한 동기가 된다고 믿는다. 불행히도 이러한 사업가 지망생들은 사막으로 향한 길로 접어들곤한다. 사막에서는 돈 나무가 자랄 수 없다.
놀랄 만큼 새로운 아이디어? 필요 없다. 욕구를 더 잘 충족시켜 크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